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이긴 시민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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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마라톤 작성일10-03-22 14:57 조회2,8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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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5일(일)에 개최된
요코하마 국제여자마라톤에서
골 타이머가 2시간 35분이 될 무렵
한명의 시민러너가 독특한 폼으로
피니쉬라인을 통과했다.
50초 뒤에 북경여자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데이타”선수(루마니아)가 골인.
금메달리스트를 앞서 이긴 시민 러너의 정체(正體)는?

土屋直子 (츠치야나오코(여) 34세)
◎ 달리기를 시작하게 된 동기
「42km를 달렸는데 어떻게 저런 밝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인터뷰를 할 수 있을까!?
나도 저런 모습이 되고 싶다!」
2000년 9월 24일 시드니 올림픽, 당시 24세였던 “츠치야나오코”는
우승자인 “다카하시나오코(高橋尙子)”의 달리는 모습과 레이스 후의 웃는 표정에서
“존경과 호기심”을 느껴 달리기를 시작했다.
「처음에 10km를 목표로 달렸으나 힘들어 중간에서 걸었으며,
“역시 풀코스는 무리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대로 주저앉기가 싫어서
대회 참가를 결심하여 주 3회 정도 7~8km를 달렸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약 6개월 후 2001년 지방대회 10km에 첫 데뷔를 하여 42분대 기록으로 입상을 했다.
「연습 때 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로 달려 놀라움과 함께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 후에 월 1~2회 10km레이스에 참가했으며 40분을 끊었을 때 하프코스에 출전하기로
결심하여 데뷔전은 첫 10km를 완주한 지 2년 후 같은 지방대회에서 달렸다.
「그 때는 10km조깅을 중심으로 월간 200km정도 달렸습니다.
또 다시 훈련 때보다 훨씬 빠른 스피드로 달려 1시간 27분으로 입상했습니다.」
그 후 4년간 10km와 하프대회에 월 1~2회 참가했으나 풀코스는 신청할 생각을 못했다.
「월간 200~300km정도의 연습으로는 완주하기 어려운 거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30살 생일이 되는 2006년 8월 27일이 북해도마라톤 개최일이라는 것을 알고 「기념으로 도전해보자!」
6월부터 풀코스를 향한 훈련으로 개시하여 7월에 40km를 월 3회, 월간 주행거리를 600km로 늘렸다.
「이 정도로 달리지 않으면 후반에 실속(失速)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2시간 48분대로 10위. 기다리고 기다렸던 풀 마라톤이었기에 성취감은 대단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시드니마라톤에서 2시간 44분의 기록을 세워 단번에 여성시민러너의 톱 레벨에 올라섰다.
「다카하시 선수가 우승했던 시드니를 달리게 되어 긴장은 최고조,
동시에 “기록을 갱신하고 싶다”는 욕심이 쏟아 났습니다.」
기세가 멈추지 않고 2006~2007년에는 몇 개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시드니”대회에서도
우승을 했으나, 2008년에는 무릎, 발목, 장경인대 등의 부상으로 통증에 시달렸다.
◎ 현재의 생활 상황
2007년에 결혼해 현재는 남편과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으며 직장은 독신 때 그대로
자동차 부품 내구성(耐久性)에 관한 연구직에 종사하고 있다.
토요일·일요일은 휴무이며 근무는 아침 8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연습은 출근 전과 퇴근 후에 한다.
하루의 생활은 이렇다.
6시에 기상하여 바로 연습개시, 1시간 후 끝내고 출근, 18시경에 귀가하여 다시 연습을 하고
잠은 새벽 1~2시에 잔다.
「수면시간이 짧지만 가족이 좋아하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어서 힘들지 않습니다.
식사는 체중을 늘리지 않으려고 기름진 음식과 탄수화물은 최대한 적게 먹으려고 하며
어머니는 저녁식사에 ‘튀김이나 육류’를 많이 차리지만 먹지 않습니다.
도시락은 남편 것은 기름진 것을 싸주지만 제 것은 야채중심입니다.
술은 약간 마십니다. 주된 단백질은 가장 좋아하는 생선, 회를 위주로 백 와인을 마시는 것이
매일 밤의 즐거움입니다.」
◎ 연습 스타일
「감각을 중시(重視)하여 몸 상태를 철저하게 파악한다.」
월간 주행거리는 450~650km.
연습할 때 특징적인 것은 피로가 쌓인 날 이외는 반드시 후반에 페이스 압으로 끝낸다는 것.
시계는 일체 보지 않는다.
「기록에 묶이는 것이 싫어서 “페이스”는 달리기 시작한 후 그날의 몸 상태와 기분에 의해 결정합니다.
어디까지나 취미이므로 그날 뛰고 싶은 기분에 따라 뛰고 있습니다.
페이스를 올리는 것은 다음 연습을 위한 준비라는 기분으로 임하기 때문에 리듬을 올리자 마자
다리가 가벼워집니다.」
다만 매일 매일의 연습내용은 알차다.
평일의 아침은 집에 있는 운동기구나, 추정속도 km당 5분 30초~4분 20초의 조깅을 한다.
시간은 각기 40~60분.
「하루에 2번은 신체를 움직이려고 합니다.
운동기구는 심폐기능 강화를 위해, 조깅은 주행거리를 벌며,
주 3일은 운동기구, 이틀은 조깅을 할 때가 많습니다.」
오후에는 60~90분 주(走) 또는 헬스클럽에서 12km의 러닝머신 주(走).
「평균적으로 주4회하는 60~90분주는 피곤할 때는 피로회복을 위한 조깅을 하며 컨디션이
좋으면 한계수준까지 스피드를 올립니다. 그 중간에 기분 좋게 달리기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3일에 한번쯤은 전력주(全力走)를 하기도 하나, 스피드, 스테미너, 근력등을
단련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연습을 쌓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코스는 평지나 기복이 심한 길 등 여섯 종류에서 기분에 따라 선택합니다.」
한편 ‘평균 주 1회’의 12km주 러닝머신에서는 옥외연습에서 불충분한 부분을 보완하며
「km 4분~3분 40초로 4km마다 10초씩 “페이스”를 올립니다.
옥외에서 달릴 때는 점차 리듬이 올라가지만 러닝머신은 일정하기 때문에 레이스에서
리듬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토요일·일요일의 오전 중은 이틀 연속으로 25~40km주를 한다.
「매일 매일의 연습을 폴코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거리를 뜁니다.
“페이스”는 km 5~4분 달리기 시작해 컨디션이 좋을 때는 35~40km를 뜁니다.
토요일은 피치를 올리며 일요일은 몸을 푸는 상태로 달릴 때가 많으나 전 날의 피로로
다리가 무거울 때 리듬을 올리면 몸이 가벼워지는 감각을 잡을 수가 있어 “레이스”에서도
후반에 몸을 가볍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스피드 연습은 월 1~2회의 대회 참가를 하거나 시간주 한 후에 가볍게 달리거나 오르막길
“데쉬”를 하는 정도.
지금까지는 “인터벌”도 정기적으로 해왔으나 “요코하마국제대회”를 앞서 부상방지를 위해 하지 않았다.
휴양은 “피곤”하다고 느끼면 월 이틀정도.
이 사이클을 6개월간 되풀이하여 대회 3일전부터 오후 연습은 쉬고 “요코하마국제대회”에 출전했다.
「35km부터는 힘이 들었으나, 중반이후에도 몸이 움직여 페이스도 올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 요인은 처음으로 6개월 동안 부상 없이 연습을 계속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으며
“데이타”선수를 앞질렀을 때는 기뻤습니다.」
레이스 중에 랩타임을 본 것은 최초 1km뿐이었으며
그 후에는 「이 페이스라면 갈 수 있다」고 느끼는 “페이스”로 달렸으며
그 리듬이 최후까지 무너지지 않았던 것이 실효를 거두었다.
「레이스 전에, 구체적인 “타임”은 설정하지 않으나 그 날 어느 정도의 “페이스”로 달리는 것이
좋겠다는 것을 대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연습의 질을 높여 “42km를 해 낼 수 있는 페이스”를 높여갔으면 합니다.」
※ 2009 요코하마국제여자마라톤을 위한 어느 일주간 연습 메뉴
축일(祝日) : 오전 - 40km주 (km 4분 30초~4분)
오후 - 수영
화 : 오전 - 60분. 운동기구 보강운동
오후 - 75분 조깅 (km 5분)+가벼운 질주×3
수 : 오전 - 60분. 운동기구 보강운동
오후 - 1500m×4회 (km 3분 30초~25초)
목 : 오전 - 50분. 운동기구 보강운동
오후 - 90분 조깅 (km 4분 30초~4분)
금 : 오전 - 70분. 조깅 (km 5분~4분 30초)
오후 - 30분 조깅+오르막 600m×2 (km 5분~4분 30초)+수영 1000m
토 : 오전 - 크러스컨츄리대회 10km
일 : 오전 - 80분 조깅 (km 45분 30초)
※ 풀코스 기록
06년 8월 - 2:48
06년 9월 - 2:44
07년 11월 - 2:38:18
09년 9월 - 2:52:46
09년 11월 - 2: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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