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30km주(走)는 배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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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마라톤 작성일10-02-02 17:18 조회3,3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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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마라톤 월간지에 실린
“역시 30km주는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주제의
독자 좌담회 내용을 옮겨봅니다.
「달린 거리는 배신하지 않는다!」
이 말은 아테네올림픽여자마라톤 우승자인 “노구치 미즈끼”의 명언(名言)이지만,
매일 똑같은 5km를 달려 월간 주행거리가 150km가 된다 해도 풀코스의 성공적인
완주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풀코스의 성공적인 완주에는 “달린 거리” 더하기 “한 번에 얼마나 긴 거리를 달리는
훈련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많은 마라톤 지도자들은 마라톤의 성공을 위해서는 “30km주의 필요성”을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30km주는 배신하지 않는다!”의 좌담회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A.(남40세) : 저는 러닝을 시작한지 3년째이며 재작년 11월 첫 풀코스 도전에서
3시간 48분으로 완주했습니다.
그 후 30km 연습주를 월 1회 착실히 실시한 결과 작년 3월에 3시간 30분
으로 단축하게 되었으며 현재 최고기록은 3시간 15분입니다.
후반 “페이스다운”이 줄어들었으며 출발선에 섰을 때의 정신적인 안정감과
자신감이 달라졌으며 30km주의 효과는 실로 대단히 크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B.(남30세) : 주력은 10년, 첫 풀 기록은 4시간 30분이었으며 기록을 의식하기 시작한 것은
sub4를 목표로 뛴 1회 동경마라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는 20km주를 중심으로 연습하고 있었기 때문에 목표달성에
실패했으며 그 후에 30km주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0km주를 시작한 후에 기록이 쑥쑥 올라가 3시간 15분까지 왔습니다.
C.(여37세) : 저도 달리기 시작한지는 2년 정도 됩니다.
월 1회 정도 13.5km를 뛰다가 첫 풀코스에 도전하여 3시간 58분에 완주
했으며 그 후 월 1회36km로 거리를 늘려 연습한 결과 3시간 38분으로
단축하게 되었습니다.
D.(남24세) : 저는 달리기 시작한지는 4~5년이 됩니다.
탈장질환으로 인해 공백이 있기는 했으나, 현 최고기록은 풀코스 두 번째
도전이었던 1회 동경마라톤에서 이룬 3시간 22분입니다.
첫도전은 연습도 하지 않고 오기로 참가한 대회였으며 얼마나 힘들어 혼이
났는지 연습을 착실히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30km주를 시작했습니다.
A.(남40세) : 30km주는 혼자서는 정신적으로 벅차기 때문에 저는 페이스에는 집착하지
않으며 3시간을 뛴다는 가벼운 기분으로 30km주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를 의식하면 조급해지기 때문에 다소 체력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달리기를 끝내려고 합니다.
D.(남24세) : 저도 전력질주는 하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있습니다.
두 번의 완주 중 첫 번째는 km당 5분으로 편하게 골인하면서 어느 정도의
체력의 여유가 있나 체크해봤으며 두 번째는 20km까지는 km당 5분으로 뛰고
마지막 10km를 약간 빨리 달렸으나 그래도 골인하면서 여유가 있었습니다.
B.(남30세) : 저는 최근 기록이 좋아지고 있으나 전번 대회에서 달린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하면 골인할 때 거의 기진맥진한 상태가 되어 별로 여유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C.(여37세) : 저도 페이스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기록을 단축하려면 “페이스”를 의식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자신의 주력(走力)을 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다.」
B.(남30세) : 실은 금년 북해도마라톤을 앞두고 친구와 함께 30km 연습주를 했었습니다.
저의 목표 페이스는 km당 4분 30초였는데, 친구의 페이스에 맞추다보니
km당 6분에 달렸습니다. 이렇게 달렸더니 후반에 30km주의 효과를 별로
느끼지 못한 채, 실속(失速)하고 말았습니다.
30km주는 페이스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지만 “역시 어떤 페이스로 달리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A.(남40세) : 30km주를 하면 절대로 실속(失速)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며칠 전 하프마라톤을 뛰었는데 전반에 km당 4분 페이스로 달렸더니
15km를 지나면서 크게 실속(失速)하고 말았습니다.
D.(남24세) : 30km 연습주를 하면서 하체가 튼튼해지면 후반에 강해지지만 오버페이스를
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30km주를 하게 되면 자신의 주력(走力)에
맞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오버페이스”의 예방도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A.(남40세) : 20km나 하프 주(走)로는 불충분하지만 30km주를 하면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
라인이 보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B.(남30세) : 또한 정신적인 변화도 큽니다. 30km주를 하고나면 출발선에 섰을 때
불안감이 사라지며 자신감을 갖고 출발하게 됩니다.
A.(남40세) : 그 점은 동감입니다.
함께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 중에서 좋은 기록으로 완주한 사람에게 그 비결을
물으면 “그야 30km주 덕분이다”라는 대답을 합니다.
모두 대회전에 30km까지 달리고 나면 자신감을 갖게 되며 풀코스 마라톤
성공 비결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30km연습주인 것 같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30km주의 효과를 실감하기 때문입니다.
C.(여37세) : 월간 주행거리도 중요하지만 마라톤에서는 “한 번에 얼마나 긴 거리를 달렸느냐?“가
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B.(남30세) : 실은 40km주를 하는 것도 좋을지 모르지만 40km까지 달린다면 그것은
연습이 아니라 대회나 다름없지요.
A.(남40세) : 그런 의미에서도 30km주는 절묘한 거리이며 연습주로서 할 만한 거리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생각이나 “오늘은 30km를 뛰어보자!”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적어도 1주일정도 미리 정하고 마음과 신체의 준비를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D.(남24세) : 풀코스를 신청하는 시점에서 언제 30km주를 할 것인가?
연습스케줄을 미리 짜두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C.(여37세) : 저는 소속하고 있는 러닝클럽의 코치가 주말 연습을 지시하기 때문에
대개 3개월 전부터 결정되어 있습니다.
A.(남40세) : 30km주를 하는 경우에는 전날의 생활내용이나 식사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D.(남24세) : 다음날 30km주를 할 경우에는 조금 빨리 잠자리에 든다던지,
무의식중에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됩니다.
A.(남40세) : 맞습니다. 처음에는 대회 전날의 날짜정도밖에 의식하지 않았으나 30km주를
하게 되면서는 전날의 수면시간 등도 의식하게 되며 술도 억제하게 되어 생활
자체가 개선됩니다.
C.(여37세) : 러닝자체에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요소이기는 하나 이와 같이 일상생활이
개선되어가는 것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B.(남30세) : 30km연습주 만을 본다면 아마 건강과는 관계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식사나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는 의식이 높아지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보면 확실히
건강한 생활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A.(남40세) : 30km주는 어쩔 수 없이 휴일에 하게 마련입니다.
달리고 난 후에는 성취감, 충실감에 넘쳐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으며
신체에는 다소 부담이 되었다 해도 정신적으로 만족감을 느낀다는 소중함을
소홀히 생각 할 수는 없지요.
“30km주! 절대적으로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좌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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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은 2km를 더한 32km 연습주를 월1회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자 대부분이 부담 없이 적응하고 있습니다.
반달에서 월 2~3회의 “하프”와 1회의 “32km주”를 규칙적으로 실천한다면
풀코스의 성공적인 완주는 물론이며
마라톤 기량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되리라 사료됩니다.
엄동설한, 혹독한 추위도 아랑곳없이
살을 도려낼 듯 차디찬 아침 강변을
해치며 달리는 반달가족.
씩씩하고 늠름한 모습,
겉옷이 땀으로 흠뻑 얼룩진 열기는
자기관리의 의지와 집념의 분출,
감탄이 절로 솟구치며
더욱이 남성에게 지지 않으려는
여성 주자의 분투는 감동스럽습니다.
반달에서 충전하시는 원동력으로
더욱 건강하시며,
더욱 밝고 알찬 삶을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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