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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교실

"달리기와 울트라마라톤에 관한 일본 생화학자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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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영석 작성일08-01-26 17:49 조회3,3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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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와 울트라마라톤에 관한 일본 생화학자의 고백"



울트라 런너인 原 建次(지질생화학자)씨가 2001. 7. 28 일본에서 개최된 울트라 런닝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울트라마라톤에 관한 소감을 소개합니다.



"나는 정년퇴임 후 달리면서 세계일주를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는 런닝 지각생입니다. 운동기량이 부족하고 운동신경도 둔해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뛰어난 데가 없다." 는 생각을 오랫동안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나 자신에게 「인식의 변화」가 온 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도 있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울트라마라톤이었습니다.



47세가 된 5월의 어느날 50세가 되기 전에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해보겠다는 결심으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200m정도에서 숨이 차 `헉헉` 거렸습니다. 1개월 후 5km, 그리고 10km를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본요령은 힘들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달려 6개월 후에 첫 풀코스 도전을 하여 3시간 34분에 완주했습니다. 새로운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울트라마라톤이 더 드라마틱하며 자기 페이스대로 달릴 수 있고, 훨씬 더 즐겁고 재미있다는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달리기 시작해 1년 반 후에 100km대회에 첫 도전을 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울트라를 달리는 요령도 몰라 초반에 오바 페이스를 해 도중에서 발에 통증이 생겨 12시간만에 골인했습니다. 그 후에는 페이스 배분도 잘하게 되어 9시간대에 즐겁게 완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일, 새로운 세계는 아무리 이야기를 듣거나 책을 읽는다해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자기 스스로 체험을 통해 느끼므로서 알게 되는 수밖에 없습니다. 오랫동안 LSD를 계속하면 즐겁게 달릴 수 있는 몸으로 자연히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달리기 시작한 후 체중도 줄고, 복부지방이 훨씬 줄어들어 6개월만에 허리둘레가 8cm나 줄었습니다.



그 후 660km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했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사람의 능력, 회복력의 놀라움, 육체와 정신력의 밀접한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佐久木 감독의 "인간의 가능성은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한없이 무한하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있어 달린다는 것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기 내면의 즐거움입니다. 그리고 대회에서의 결과는 그 사람의 연습과정을 통해 이루어낸 건강하고 활동적이며 예술적인 삶의 표현 형식의 하나이며 삶의 방식 그 자체에 가치와 의의를 갖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울트라마라톤을 통해 "나약한 삶의 자세","적당주의적인 생활태도", "지속성의 중요성", "살아있다는 실감, 살고 있는 기쁨", "달린 직후의 맥주의 진미", "가족에 대한 새삼스러운 고마움" 등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나의 모토는 "계속은 힘이다", "마음이 변하면 태도가 변한다. 태도가 변하면 습관이 바뀐다. 습관이 변하면 인격이 변하고, 인격이 변하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매사에 정열과 집중력을 갖고 새로운 발상을 가능하게 하며 기분 좋게 즐겁게 땀을 흘리는 사회가 실현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原 建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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