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와 전봇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번석 작성일08-02-01 11:39 조회1,484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내가 인천 서해안 바닷가에서 달리기를 처음 할 때의 거리측정은 전봇대였다. 50m간격의 멀뚱히 서 있는 전봇대와 눈인사처럼 스쳐지나가며 열개를 갔다 오기부터 차츰차츰 그 갯수를 늘리여 나갔다. 겨울철이면 이른 새벽 두툼한 방한복이나 모자를 쓰고 달리다 몸에서 땀이 나고 거치장스러우면 전봇대 쇠 막대에 걸쳐 놓았다.되 돌아오며 가져오곤 했다. 한 때는 사업을 홍보할 려는 수단으로 전단지를 만들어 전봇대에 붙치며 다니기도 했었다.
이렇게 전봇대는 나와 가까이 내 주위에 있었고 성인이 되어서는 주(酒)가 배가되여 휘청거리기 주(走)법을 구사하며 전봇대가 다가와 이마까부수기가 다반사 였다. 나의 초등학교동창 친구는 비오는날 전봇대 버팀철선에 대고 c~8자를 그리며 오줌보를 트자 전신주의 전기가 타고 올라와서 병원을 다니며 한동안을 고생하는 것을 보았다.그 뒤로는 아예 전봇대에 대고 소피를 보질 못했다.
나의 주위에 흔히 있었으며 친숙한 전봇대는 유머의 단골 무대다. 참새와 포수 시리즈는 전봇대와 전깃줄에 얼켜있는 유머로 잘 알려져있다.△.전깃줄에 앉은 참새가 그만 포수 머리위에 실례를 했다 화가난 포수 왈, 넌 팬티도 없냐? 참새가 말했다 넌 팬티 입고 일 보냐.△.새도 암컷이 있고 숫컷이 있다.참새는 짹짹하고 까치는 까악 까악하는데 숫컷새가 암컷을 부르면서 울 때가 있읍니다. 어떤소리로 울면서 부를까요? "지지배"
전봇대에 전깃줄을 자주 찾는 참새들은 요즈음 같은 겨울철이면 눈(雪)덮인 산야에서 먹이를 찾아 전전궁궁이며 눈 녹은 길바닥으로 내려와 길바닥을 마구 쪼아댄다.저 참새들의 계급장은 가슴에 새겨진 역삼각형의 검은 털이 큼 놈들이 싸움에서도 이기고 참새들의 신분인 겪이다. 겨울철 마라톤대회에서 좀 잘 뛰는 고수님들은 긴 바지를 잘 안입는다. 짧은 런닝팬티를 입고 달린다.그 짧은 런닝팬티가 달림이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인듯 하다.실제로 그들은 달리기 고수들로 썹-3 주자들이 많다.
한 겨울철에도 이렇게 맨 살을 드러내 놓고 달리는 것을 보는 이들은 에~고 저 이는 얼마나 추울까? 라고도 볼수 있겠으나 그 고수들은 남이야 전봇대로 이빨을 쑤시든 말든 뭐 상관할봐 없다는듯 마구 내 달리곤 한다. 그리고 진부하지만 새들은 좌우의 양 날개로 난다. 그 결과 왼쪽으로 가건 오른쪽으로 가건 간섭할봐 아니라는 듯도 하다.
그렇게 달리면서도 새처럼 날고 싶은 마음은 처가집 굴뚝만치나 하다. 새들이 장거리를 날을 수 있는 것은 지방 1g으로 200km를 날을수 잇으며 이동직전의 철새는 하루동안 10% 이상의 영양분을 비축하기도 한다. 새 들은 그렇다치고 나는 마라톤대회에 나가기전 10끼니를 탄수화물위주의(감자,빵,짜장면)식사를 하고 그 200km에는 훨씬 못미치는 42.195km를 헐레벌떡이며 달리고 때로는 날으지 못하는 새 닭의 가슴살의 지방의 함량이 1%여서 그 닭가슴살을 찾는 것이며 달림이들에게 필요한 연골의 생성을 도와 관절을 보호해 주는 식품으로 그 작지만 1g, 1%의 작은 숫자 새발의 피 만큼이 달림이들에게 좋은 식품으로도 작용한다는 것 입니다. 이 닭가슴살을 먹고 달려야 참새(뱁새)가 황새를 따라 가도 가랭이가 찢어지는 것은 모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02년 서울동아마라톤대회에서는 출발선으로 무리를지어 향하던중 간이화장실이 보이지 않차 닭살을 부딪기며 서서 대기하고 잇던 선수들이 광화문 돌담가로 우루루 몰려가 실례를 한 것을 본 네티즌은 인터넷에 올린 글에 개들이 일보는 행동과 비슷하다며 개가 사용하는 전봇대를 무수히 세워놓아야 한다고 모질게도 개에 가까웁게 취급하기도 했었읍니다.
이 개가 일보는 전봇대는 사라져야 할 낡은 단어이며 전신주가 공식 용어이긴 하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대불공단 전봇대를 규제의 상징으로 지목했고 광고판으로 쓰이는 한강변에 높이선 철탑도 철거를 시작하여 하나 둘씩 사라지곤 한다. 이 참에 나도 내 마음속에 전봇대를 뽑아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지금도 가끔씩 찾는 인천 소래포구의 바닷바람이 불어 제끼면 전봇대의 전선들은 일제히 자연그대로의 음을 낸다. 그 바람소리는 나의 몸상태에 따라서 이렇게 들린다.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캐는 아가씨야로 들리기도 때로는 오케스트라의 연주곡으로도 들리고 그 화음이 신의 손길처럼 부드러운 해풍이 살갗을 어루만지기도 하고 성난 야생마처럼 달려온 파도는 이제 한 낱 거품이 되어 부서지곤 한다.그 전봇대의 전선이 바람의 강 약을 나에게 알으켜 주기도 하며.... 전선이 축 늘어져 있어도 너무 팽팽히 당겨져 있어도 자연그대로의 바람소리를 낼 수가 없다. "적당히 당겨져서 조율이 잘 되어 있을 때 라야" 음의 높고 낮음이 나의 귓전을 맴돌고 풍악소리로 바뀌어 달리는 발걸음을 가벼웁게 한다. 나는 어쪄면 이 달리기를 지팡이 삼아 "나의 몸을 잘 조율하기 위한 수단으로" 오늘도 달리고 바닷가 달림길을 찾는 것이다.
나 아직도 새벽이면 팬티안에 전봇대 세우거늘 / 너 뽑히드라도 / 달리기로 / 두 발로 세우는 / 나의 전봇대는 / 그냥 그렇게 있게 내버려 두어라.
이렇게 전봇대는 나와 가까이 내 주위에 있었고 성인이 되어서는 주(酒)가 배가되여 휘청거리기 주(走)법을 구사하며 전봇대가 다가와 이마까부수기가 다반사 였다. 나의 초등학교동창 친구는 비오는날 전봇대 버팀철선에 대고 c~8자를 그리며 오줌보를 트자 전신주의 전기가 타고 올라와서 병원을 다니며 한동안을 고생하는 것을 보았다.그 뒤로는 아예 전봇대에 대고 소피를 보질 못했다.
나의 주위에 흔히 있었으며 친숙한 전봇대는 유머의 단골 무대다. 참새와 포수 시리즈는 전봇대와 전깃줄에 얼켜있는 유머로 잘 알려져있다.△.전깃줄에 앉은 참새가 그만 포수 머리위에 실례를 했다 화가난 포수 왈, 넌 팬티도 없냐? 참새가 말했다 넌 팬티 입고 일 보냐.△.새도 암컷이 있고 숫컷이 있다.참새는 짹짹하고 까치는 까악 까악하는데 숫컷새가 암컷을 부르면서 울 때가 있읍니다. 어떤소리로 울면서 부를까요? "지지배"
전봇대에 전깃줄을 자주 찾는 참새들은 요즈음 같은 겨울철이면 눈(雪)덮인 산야에서 먹이를 찾아 전전궁궁이며 눈 녹은 길바닥으로 내려와 길바닥을 마구 쪼아댄다.저 참새들의 계급장은 가슴에 새겨진 역삼각형의 검은 털이 큼 놈들이 싸움에서도 이기고 참새들의 신분인 겪이다. 겨울철 마라톤대회에서 좀 잘 뛰는 고수님들은 긴 바지를 잘 안입는다. 짧은 런닝팬티를 입고 달린다.그 짧은 런닝팬티가 달림이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인듯 하다.실제로 그들은 달리기 고수들로 썹-3 주자들이 많다.
한 겨울철에도 이렇게 맨 살을 드러내 놓고 달리는 것을 보는 이들은 에~고 저 이는 얼마나 추울까? 라고도 볼수 있겠으나 그 고수들은 남이야 전봇대로 이빨을 쑤시든 말든 뭐 상관할봐 없다는듯 마구 내 달리곤 한다. 그리고 진부하지만 새들은 좌우의 양 날개로 난다. 그 결과 왼쪽으로 가건 오른쪽으로 가건 간섭할봐 아니라는 듯도 하다.
그렇게 달리면서도 새처럼 날고 싶은 마음은 처가집 굴뚝만치나 하다. 새들이 장거리를 날을 수 있는 것은 지방 1g으로 200km를 날을수 잇으며 이동직전의 철새는 하루동안 10% 이상의 영양분을 비축하기도 한다. 새 들은 그렇다치고 나는 마라톤대회에 나가기전 10끼니를 탄수화물위주의(감자,빵,짜장면)식사를 하고 그 200km에는 훨씬 못미치는 42.195km를 헐레벌떡이며 달리고 때로는 날으지 못하는 새 닭의 가슴살의 지방의 함량이 1%여서 그 닭가슴살을 찾는 것이며 달림이들에게 필요한 연골의 생성을 도와 관절을 보호해 주는 식품으로 그 작지만 1g, 1%의 작은 숫자 새발의 피 만큼이 달림이들에게 좋은 식품으로도 작용한다는 것 입니다. 이 닭가슴살을 먹고 달려야 참새(뱁새)가 황새를 따라 가도 가랭이가 찢어지는 것은 모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02년 서울동아마라톤대회에서는 출발선으로 무리를지어 향하던중 간이화장실이 보이지 않차 닭살을 부딪기며 서서 대기하고 잇던 선수들이 광화문 돌담가로 우루루 몰려가 실례를 한 것을 본 네티즌은 인터넷에 올린 글에 개들이 일보는 행동과 비슷하다며 개가 사용하는 전봇대를 무수히 세워놓아야 한다고 모질게도 개에 가까웁게 취급하기도 했었읍니다.
이 개가 일보는 전봇대는 사라져야 할 낡은 단어이며 전신주가 공식 용어이긴 하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대불공단 전봇대를 규제의 상징으로 지목했고 광고판으로 쓰이는 한강변에 높이선 철탑도 철거를 시작하여 하나 둘씩 사라지곤 한다. 이 참에 나도 내 마음속에 전봇대를 뽑아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지금도 가끔씩 찾는 인천 소래포구의 바닷바람이 불어 제끼면 전봇대의 전선들은 일제히 자연그대로의 음을 낸다. 그 바람소리는 나의 몸상태에 따라서 이렇게 들린다.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캐는 아가씨야로 들리기도 때로는 오케스트라의 연주곡으로도 들리고 그 화음이 신의 손길처럼 부드러운 해풍이 살갗을 어루만지기도 하고 성난 야생마처럼 달려온 파도는 이제 한 낱 거품이 되어 부서지곤 한다.그 전봇대의 전선이 바람의 강 약을 나에게 알으켜 주기도 하며.... 전선이 축 늘어져 있어도 너무 팽팽히 당겨져 있어도 자연그대로의 바람소리를 낼 수가 없다. "적당히 당겨져서 조율이 잘 되어 있을 때 라야" 음의 높고 낮음이 나의 귓전을 맴돌고 풍악소리로 바뀌어 달리는 발걸음을 가벼웁게 한다. 나는 어쪄면 이 달리기를 지팡이 삼아 "나의 몸을 잘 조율하기 위한 수단으로" 오늘도 달리고 바닷가 달림길을 찾는 것이다.
나 아직도 새벽이면 팬티안에 전봇대 세우거늘 / 너 뽑히드라도 / 달리기로 / 두 발로 세우는 / 나의 전봇대는 / 그냥 그렇게 있게 내버려 두어라.
추천 1
댓글목록
김병직님의 댓글
김병직 작성일
전봇대를 세우자니 공단이 울고
뽑자니 다리가 후들 후들~~
같이 읽어 봅시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