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 서울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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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승학 작성일01-03-04 23:02 조회1,1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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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저만 실망이 아니다. 나 역시 10Km참가자였지만 진행측의 무성의로 완주한 기쁨보다는 불쾌한 마음이 더욱 컸다. 안내 방송자체의 의미전달이 전혀 안됐다. 무슨 말을 하는건지 스피커 옆이 아닌 이상 전혀 몰랐고, 진행요원들의 불친절과 짜증으로 더욱 불쾌감은 높아졌다. 또한 주최측에선 참가 인원을 정확히 파악을 하지도 않았는지 완주자의 완주매달조차 부족하다고해서 우리 가족 참가자들은 매달을 받지 못하였다. 게다가 본부석에 가서 매달을 받으라는 진행요원의 말에 그에 따랐는데, 한 남자 진행요원이 나를 인상을 쓰며 '당신 뭐야?'라며 밀었다. 나중에 미안하다라는 말은 들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꾸 귀찮게 해서 짜증이 나서 그랬다고 이해해 달란다. 말도 안돼는 소릴 천연덕 스럽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그 진행요원의 얼굴을 보면서 서울 마라톤의 전체 이미지를 알게 되었다. 또한 주차장을 떠날땐 진행요원이 전혀 없어서 여러 차량이 한꺼번에 나와, 주차장을 나가는 시간 또한 매우 짜증이 났다. 난 매년 마라톤을 취미와 운동삼아 여러 대회에 참가 했지만 이번 처럼 불쾌하고 다음엔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대회는 처음이었다.
물론 악천후로 예정이 변경 될 수 있다는걸 이해 하지 못하는건 아니지만,적어도 그 악천후에서도 뛰었던 선수를 조금이라도 생각 했어야 한다. 얼마나 서울 마라톤대회의 주최측이 우리 참가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적어도 거기에 참가한 사람들은 느꼈을 것이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악천후로 예정이 변경 될 수 있다는걸 이해 하지 못하는건 아니지만,적어도 그 악천후에서도 뛰었던 선수를 조금이라도 생각 했어야 한다. 얼마나 서울 마라톤대회의 주최측이 우리 참가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적어도 거기에 참가한 사람들은 느꼈을 것이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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