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T-Shirt를 입고 달려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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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재봉 작성일01-02-22 08:59 조회8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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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0) 택배로 우편물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많은 분들께서 기념 티-셔츠에 대해서 얘기해 주셨기에 무척이나 기다려 졌던 차에, 과연~ 받아 보니 다른 대회에서 주는 그저 그런 티셔츠와는 그 차원이 틀린- 달리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이 배긴- 아주 고품질의 티 (디자인/소재/재봉질 등등)라 받아 보고는 무척이나 흡족하였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 주소가 잘못되어 신림동쪽까지 갔다가 온 물건이라 그 소중함(?)이란 이루 말 할수 없었답니다.
사실 2.18일 열렸던 백제마라톤에도 날씨에 걸맞게 변변히 입을 옷도 없던 터에,지난 1월1일 국토종단이어달리기에서 배포한 검은색 반팔티가 저의 취향에 딱 맞아 (폴리에스터 소재로 통풍성이 좋고 땀 흡수 등 그 기능적인 면이 장거리에 적합) 연습때도 입고 대회때도 입고 뛰었는 데... (사실 다른 대회때 받은 옷도 많지만 기능상 장거리용으로는 약간 부적합한 것같음)
아뭍튼, 기쁜 마음에 받자마자 입고 싶었고,
입자마자 달리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기똥찬 물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흉을 보던 말던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그 길로 뜀을 뛰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마침 그 동안 쌓였던 눈도 녹아 평소 달리던 주로 (1번국도 우회도로~가구단지 외곽~1번 국도~안양교도소 주변 일주 : 3.8km)도 확인할 겸, 달리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새 옷, 그것도 마음에 꼭 드는 옷을 뛰고 산뜻한 기분으로 달리는 그 기분이란 이루 말로 형용할 수 없이 좋았고, 21세기 처음 뛰었던 백제마라톤에서 다소 욕심을 부려 개인기록 (1시간 33분)을 단축했던 직후라 무리하지 않고 뛰기로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면서 기분 좋게 달렸습니다. 백제마라톤대회이후 하루의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난후의 Fun Run(약 12km/Hr)이라 발걸음도 가벼웠고요.
그러나 문제는 세바퀴를 돌고 난후 (약 12km)에 발생했지요.
다름아니고 젓꼭지가 새 옷에 쓸렸는 지 쓰라려서 더 이상 뛸 수가 없는 거예요.그래서 더 뛰기를 포기하고 마무리운동을 하려는 데도, 팔을 올리기도 싫을 정도로 너무 쓰라렸어요 (저의 경우 풀코스때는 일회용 반창고를 젓꼭지에 붙이지만 연습때는 그냥 맨 살위에 티를 입고 뛰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연고를 바르고 나니 다소 진정이 되더니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는 그 부위가 너무 쓰라려 자세히 살펴 보니 꼭지 윗부분에 피(血)가 맺혀 있는 거예요.
나 원참~ 처음 제 생각으로는 새로 받은 옷이라 좀 뻑뻑하여 땀을 흠뻑 적신 후 빨래를 하고, 이같은 과정을 몇 번 거친후 3월4일 대회에 나갈려고 했었던 저의 순진한 계획이 수포로 돌아 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전에는 회사동료들과 저녁 먹고 난후 헬스에 가서 약 30분간 조용히 달리면서 곰곰히 생각해 봤죠. 어떻게 하면 이 멋진 물건을 입고 3월 4일 한강 자전거도로를 신나게 달릴 수 있을 까 하구요.
그래서 저와 같은 체험을 하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만에 하나, 멋진 이 옷을 보관하셨다가 바로 입고 뛰실 분들은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마시고 꼭 대책을 강구하신 후 착용토록 하시면 좋겠구요.(쓰라림이 장난이 아니랍니다)
대회까지 꼭 열흘남았네요.
그럼 훈련 열심히들 하시구요. 그 때 뵐께요.
안양에서 고 재봉 씀.
그 동안 많은 분들께서 기념 티-셔츠에 대해서 얘기해 주셨기에 무척이나 기다려 졌던 차에, 과연~ 받아 보니 다른 대회에서 주는 그저 그런 티셔츠와는 그 차원이 틀린- 달리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이 배긴- 아주 고품질의 티 (디자인/소재/재봉질 등등)라 받아 보고는 무척이나 흡족하였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 주소가 잘못되어 신림동쪽까지 갔다가 온 물건이라 그 소중함(?)이란 이루 말 할수 없었답니다.
사실 2.18일 열렸던 백제마라톤에도 날씨에 걸맞게 변변히 입을 옷도 없던 터에,지난 1월1일 국토종단이어달리기에서 배포한 검은색 반팔티가 저의 취향에 딱 맞아 (폴리에스터 소재로 통풍성이 좋고 땀 흡수 등 그 기능적인 면이 장거리에 적합) 연습때도 입고 대회때도 입고 뛰었는 데... (사실 다른 대회때 받은 옷도 많지만 기능상 장거리용으로는 약간 부적합한 것같음)
아뭍튼, 기쁜 마음에 받자마자 입고 싶었고,
입자마자 달리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기똥찬 물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흉을 보던 말던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그 길로 뜀을 뛰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마침 그 동안 쌓였던 눈도 녹아 평소 달리던 주로 (1번국도 우회도로~가구단지 외곽~1번 국도~안양교도소 주변 일주 : 3.8km)도 확인할 겸, 달리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새 옷, 그것도 마음에 꼭 드는 옷을 뛰고 산뜻한 기분으로 달리는 그 기분이란 이루 말로 형용할 수 없이 좋았고, 21세기 처음 뛰었던 백제마라톤에서 다소 욕심을 부려 개인기록 (1시간 33분)을 단축했던 직후라 무리하지 않고 뛰기로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면서 기분 좋게 달렸습니다. 백제마라톤대회이후 하루의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난후의 Fun Run(약 12km/Hr)이라 발걸음도 가벼웠고요.
그러나 문제는 세바퀴를 돌고 난후 (약 12km)에 발생했지요.
다름아니고 젓꼭지가 새 옷에 쓸렸는 지 쓰라려서 더 이상 뛸 수가 없는 거예요.그래서 더 뛰기를 포기하고 마무리운동을 하려는 데도, 팔을 올리기도 싫을 정도로 너무 쓰라렸어요 (저의 경우 풀코스때는 일회용 반창고를 젓꼭지에 붙이지만 연습때는 그냥 맨 살위에 티를 입고 뛰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연고를 바르고 나니 다소 진정이 되더니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는 그 부위가 너무 쓰라려 자세히 살펴 보니 꼭지 윗부분에 피(血)가 맺혀 있는 거예요.
나 원참~ 처음 제 생각으로는 새로 받은 옷이라 좀 뻑뻑하여 땀을 흠뻑 적신 후 빨래를 하고, 이같은 과정을 몇 번 거친후 3월4일 대회에 나갈려고 했었던 저의 순진한 계획이 수포로 돌아 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전에는 회사동료들과 저녁 먹고 난후 헬스에 가서 약 30분간 조용히 달리면서 곰곰히 생각해 봤죠. 어떻게 하면 이 멋진 물건을 입고 3월 4일 한강 자전거도로를 신나게 달릴 수 있을 까 하구요.
그래서 저와 같은 체험을 하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만에 하나, 멋진 이 옷을 보관하셨다가 바로 입고 뛰실 분들은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마시고 꼭 대책을 강구하신 후 착용토록 하시면 좋겠구요.(쓰라림이 장난이 아니랍니다)
대회까지 꼭 열흘남았네요.
그럼 훈련 열심히들 하시구요. 그 때 뵐께요.
안양에서 고 재봉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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