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만남의광장

고통과는 싸우더라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엄우용 작성일00-09-20 12:45 조회1,620회 댓글0건

본문

겔러웨이에서 보았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아뭏든 "고통과는 싸우더라도 통증과는 싸우지 마라" 라는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저야 한달에 500km 달리는 것은 감히 상상도 못하고 "스피드 훈련"도 해 본적이 없는 그야 말로 단순한 초보 런너지만 부상 경력만은 김형성님 보다 화려하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통증이라는 것은 그 부위가 어떤 이유로든 문제가 있다고 우리 몸에서 알려주는 신호이니 만큼 운동량을 줄이시는 것이 어떨까 하는 말씀을 조심스럽게 드리고 싶습니다... ('더 열심히 뛰시겠다'라는 말씀을 하시니 달리기를 좀 쉬시라고 말씀드리려다가 참았습니다^^).

부상이 심해져서 못달리게 되면 정말 여러가지로 손해입니다.

1. 달릴 수 없는 일에 그렇게 열받을 수 없습니다. 이거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2. 운동을 하다가 쉬더라도 먹는 양을 줄이기가 어려워 살이 쉬이 붙습니다. 운동 몇 주 쉬고 체중계에 올라가면 정신이 아뜩해집니다(이게 내 몸무게 맞아?)..
3. 병원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단순한 부상이라면 모르겠지만 MRI라도 한번 찍게 되면 검사비 통지서를 보면서 흐르는 눈물이 강을 만듭니다.
4. 물리치료다 진료다 해서 근무시간에 자리를 비울라치면 높은 사람의 눈치밥을 먹느라 야근할때 저녁을 먹지 않아도 배가 든든해집니다. 부상 부위가 무릎 등 다리 부위에 걸리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매일 사용해야 하는 부위다 보니 회복이 쉽지가 않습니다. 자연히 치료기간이 길어지지요. 병원도 한번 두번 가야 '안됐다'하는 동정도 사지, 대놓고 병원 다니려면 이거 직장생활에 문제 많습니다.
5.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오직 술 뿐이라 술자리가 잦아지고 생활이 엉망이 되어갑니다.

등등...^_^;

부디 부상을 유의하시어 얼마남지 않은 춘천마라톤에서 좋은 기록 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솜방망이 다리(^_^)를 가진 엄우용 올림

추천 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c) 2002 Seoulmarathon club All Rights Reserved. info@seoulmarathon.net
상단으로
M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