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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눈발 속에 얇은 옷입고 40여분 기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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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오 작성일01-03-04 18:45 조회8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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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라톤 관계자 여러분 오늘 하루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이런 눈발이 흩날리는 날씨에 뛰어 보기는
처음 이었습니다.
그 만큼 진행하시는 분들의 어려움도 남달랐으리라
싶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달리고 나서 추위를 빨리 벗어나야 할
참가자들이 눈발이 흩날리는 들판에서 30~40여분 동안 보관물품을
돌려 받지 못하고 얇은 옷을 입은 채로 떨고 서 있어야 했던
점 입니다.
보관 담당께서는 계속 질서를 지켜 달라고 소리치고, 정작 그 분은
물품을 전혀 찾아주지를 않으시더군요.
물건 찾아주는 아가씨는 달랑 한두명,
5~10여분 마다 1명 정도씩 겨우 자기 가방을 돌려 받곤 했습니다.
저도 오늘 질서를 지키느라 40분 동안 줄앞에 서서 기다리다가
추운 날씨에 한기가 들고 감기에 걸릴 것 같아, 제 스스로 겨우 가방을
찾아 갔습니다.
아마 진행하시는 분의 요구대로 계속 기다리며 담당 아가씨가 찾아주기만을
기다렸다면 1시간 반이나 2시간이 걸릴지도 몰랐을 겁니다.
여타 대회도 여러번 참가해 봤지만 오늘 같은 날은 처음이었습니다.

궂은 날씨에 어렵사리 대회를 진행하시느라고 고생도 많으셨는데 이런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상기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세우셔서 다음 대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마라톤의 발전을 애정어린 눈길로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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