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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기능과 지방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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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윤 작성일01-02-28 23:54 조회5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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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지요?
말씀하시는 것이 심폐기능이 좋은 사람이 지방대사가 잘 되어 제지방근육량이 많지 않은가 하는 내용으로 이해했습니다.

우선 지구력 운동의 향상은 잘 아시다시피 개인의 최대산소섭취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것이 심폐기능을 직접적으로 나타낸다고 보면 되겠지요. 유전적으로 개인의 최대산소섭취량의 한계가 결정되고, 지구력 운동을 통해서 최대 상한점까지 발전을 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강한 지구성 훈련을 계속하면 3-18개월이내에 가장 높은 최대산소섭취량의 수준에 도달하여, 계속적인 지구성 훈련을 하더라도 최대산소섭취량은 더이상 향상되지 않지만 젖산역치가 증가되므로써 지구성 경기력은 계속 향상됩니다. 이것은 젖산농도의 변화없이도 높은 강도의 운동수행이 가능하고 더 많은 산소소비량을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심폐기능이 좋은 사람은 평소에 더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많은데, 한가지 예로 평소에 똑같은 시간의 운동을 하더라도 LSD를 하는 사람과 인터벌이나 고강도 지속 운동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에너지 소비량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요. 아마도 그런 차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에너지 생산단계에서 탄수화물이 산화될 때보다 지방이 산화될 때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장거리 달리기에 적응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개인간의 에너지 생산체계에 대한 차이는 별로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히려 활동조직으로 가는 혈류의 증가와 활동조직내의 증가된 모세혈관의 수를 훈련으로 얼만큼 더 증가시킬 수 있는가의 차이와 훈련에 의해 근육내에서 이루어지는 에너지 생산공장인 미토콘드리아 수의 증가와 근섬유의 호흡능력의 증가같은 개인적인 차이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상당히 어럽습니다. 모쪼록 다 아시는 사항이지만 너무 핀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김재식 wrote:
> 항상 능동적으로 질문에 답하여주시는 이동윤님 감사합니다.
> 그렇지 않겠나하고만 생각하던것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 항상 머리속에 보스톤 기준 기록만 생각하다보니 체중까지 줄여서 기록을 줄여보려는 험악한(?)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 다시 한번 답변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부탁 한가지만 더 드리겠습니다.
> 질문 내용중의 심폐기능과 신진 대사의 상관 관계에 대한 질문의 답을 검토하여 부탁드립니다. 아직 검토된 내용이 없으면 확실한 근거가 없다는 답변이라도...
> 훈련 방법에 대한 글을 적고 있는데 이론적인 근거가 있으면 해답이 될것 같아서 부탁드립니다.
>
> 울산 헤르메스 달림이 "만자로" 김재식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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