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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김 재식 선배님-런너스 클럽 울산 지회 결성을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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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 남연 작성일00-09-24 13:24 조회1,5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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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십니까.
새즈믄해의 뜀돌이 안 남연 입니다.
며칠전 김 재식 선배님(마라톤 경력과 연세가 저보다 많으므로 선배님으로 호칭 합니다)
께서 런너스 클럽 울산 지회 모임을 갖자고 하셨는데 저또한 런너스 클럽 울산 지회
결성을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적어 올립니다.
제가 마라톤에 입문한지도 어느덧 일년이 다되어 갑니다.
작년 이맘때가 조금지나 서서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어느날.
현 울산 대공원 조성 단지내 청소년 근로 복지 회관 앞을 운동 삼아 몇차례 뛰어
다닐때쯤 새즈믄해를 맞아 뭔가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정해 놓고 실천해 보겠다는
굳은 결심아래 정확히 즈믄해를 맞이한 1월1일 종각의 타종과 함께 좋아하던 담배를
끊고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한후 정말 겁도없이 3월5일 제3회 서울 마라톤 대회
풀코스에 도전하여 03:48:31의 기록으로 거뜬히 완주 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는 가슴 벅찬 감격이었습니다.
그로인해 하면된다는 신념과 희망을 갖게되었고 요즈음 매사에 모든일에 적극적으로
행동 하면서 더욱더 마라톤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느 누군가의 말씀처럼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곤합니다.
얼마전 선배님께서 런너스 클럽에 가입 하신 이후 춘천 마라톤을 앞둔 싯점에서
런너스 클럽 울산 지회 모임을 갖자고 하셨는데 그뜻을 본인은 여러모로 환영 합니다.
부산에 이어 울산에서도 런너스 클럽 지회를 결성 하게 된다면 아마 대내외적으로
풀뿌리 마라톤의 저변 확대에 크나큰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저도 런너스 클럽에 가입 되어 있지만 그동안 실질적으로 각종 모임에 한번도 참석을
못하여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쉽습니다.
물론 화학 단지 근무 특성상(교대 근무) 어려움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의 성의가
부족 했던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 울산 지회를 결성 하게 된다면 그러한 계기로 타지방과 친선을 위한 교류를 자주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며 또한 개인적으로 여러 대회를 다니면서 항시 안타깝게
느낀점도 많았습니다.
지난 8월27일 금산 대회를 마치고 돌아 오던중 경부 고속도로에서 뜻하지 않는
교통 사고가 발생 하여 죽을 고비도 넘겼고 정말 본인에게는 잊을래야 잊을수없는
그날이 되엇지만 어쨋든 뜻이 맞는 동호인들과 모임을 갖고 또한 단체로 대회에
참가하는것이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부담등을 떨쳐 버릴수있어 즐거운 마음을
느낄수 있을것으로 생각 합니다.
이곳 울산에도 몇개의 마라톤 동호회가 있지만 소속 단체를 떠난 모든 일반인들이
어떠한 조건등 부담없이 참여하여 마라톤을 즐길수 있는 그러한 동호회가 보다더
바람직한 동호회가 되지 않을까 사료 됩니다.
같은 지역에 살면서도 한번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제가 느낄땐 어떠한 일이건
어느 누군가가 앞장서서 추진하고 일할때 비로서 좋은 결실을 맺고 그결실 또한
찬란하게 빛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그런점에서 볼때 본 울산에 런너스 클럽 지회 모임을 갖고 결성 하고자 숭고한 뜻을
가지고 선뜻 나서신 선배님께 뜨거운 성원을 보냅니다.
저도 대공원 남산과 남부 순환 도로며 구치소앞 도로를 번갈아 가며 매일 달리는데
저에게는 주요 연습 장소가 되었지만 타도시와는 달리 이 도로들은 시골 내음이 물씬
풍기는 그런 정겨운 곳이라고 느낍니다.
지금쯤 들판엔 노랗게 익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벼들이며 가을 바람에 넘실넘실
춤을 추는 하얀색, 분홍색의 예쁜 코스모스들이 한층 즐겁게 해주는 정말 내고향길
같은 생각에 언제 달려도 기분이 상쾌 합니다.
아무쪼록 10월1일(일) 첫 모임을 가진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꼭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저역시 미력 하나마 작은 보탬이 될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럼 그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새즈믄해 뜀돌이 안 남연
011-865-2881
namyeon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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