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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배번호 없이 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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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완기 작성일01-03-03 16:30 조회4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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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설명을 드립니다.

주어지신 비교중 빽으로 보는 HOT 및 담넘어 가는 기차표의 사례와 배번호 없이 공공의 도로를(그 사람들을 공공도로에서 못달리게 하는 권한이 과연 있다고 할 수 있을 까요)뛰는 것과 어떻게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저역시 작년 FULL COURSE를 6번 완주(그중에는 여의주 3번을 포함하여) 뛰었지만 저는 매주 한강고수부지를 달리면서, 저는 제가 달리는 이코스는 이 길을 이용해야 할 많은 분들의 양해와 이해속에 달리는 것으로 생각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달렸습니다. 어찌 HOT공연을 빡으로 보는 참가자나 기차표 없이 담넘어 타는 분들과 같은 위법의 범죄자들과 한강을 자유스럽게 달리는 분들을 같은 마음으로 보아왔을까요. 작년 동아마라톤대회에서 ㅇㅇ 교회분들이 주장하던 분들의 주장이 너무하다고 섭섭해 하였었는데 만일 그분들이 모두 한강에 산책나왔었더라면 아마 서로 양보하는 모습으로 해결되기 어려웠 겠네요.

지난주 우리가 달릴때 길 한편에서 아마도 수십분간을 기다려 주었을 운전자와 산책나온 분들에게 우리의 달리기는 그헣게도 합법적이기에 자랑스러운 것이었을 가요.

한 편으로 저 역시 마라톤 입문시에 감히 정식으로 신청도 못하고(사실 신청한 다는 것이 최초로는 얼마나 용기를 필요로 하는 지는 초보아니면 이제는 벌써 잊었겠지만), 주위에 이야기도 못한채 이러한 대회에 나와 개인적으로 같이 뛰어 보면서 점차 자신을 가졌던 경험을 가졌었고, 개인적으로 부끄럽기는 그동안 반달회원도 아니면서, 반달달리기의 주로에서 음료수와 편의를 보아왔던 제 스스로의 모습이 얼굴 뜨겁기까지 하네요.

물론 신청하신 분들의 항의까지 받으면서 뛰면야 문제이겠지만 말입니다.

저 역시 법률로 먹고 사는 사람이지만, 법적인 권한을 문제 삼으면 향후 한강변및 서울의 수많은 도로에는 법적 권한을 주장하는 분들로 인해 저희같이 105리를 연속하여 달려야 하는 운동은 설 자리가 없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대회를 준비하시는 분들 입장에서야 좀 더 좋은 대회를 준비하셔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인한 것이겠지만, 여유를 갖고 보자는 입장에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택희 wrote:
> 안녕하십니까?
>
> 서울마라톤클럽 [한택희] 입니다.
>
> 신청의 기회를 놓친 경우에 [배번호가 없이 뛴다는 것은 다른 분들에게 방해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만약에 정상적으로 신청하신 분께서 주최자측에 항의를 한다면 님은 어떻게 답변을 하시렵니까?
> 더구나 풀뿌리마라톤이 활성화가 되기 위해서는 쓰레기등 모든 기초질서에 대한 사항은 우리들이 먼저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
> 참가신청은 곧 질서입니다. 질서를 지키지 말라?????
>
> 예를들어 HOT 공연에 표를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소위 빽으로 들어 가시는 분들이 많다면 정상적으로 표를 구한 분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 또 추석때 고향길의 기차표를 구하지 못해서 안달인 경우에 몰래 담넘어 가라고 권하실 것인가요?
>
> 님께서 [배번호 없이 뛰라고 권하기까지 한다는 것은 이해를 할 수 없군요]
> 뛰고 싶은 대회에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에 안타깝지만 이것은 질서인 것입니다.
>
> 안녕히 계십시오.
>
> 한택희 올림 (서울마라톤 NO.53)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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