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기록에 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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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식 작성일01-02-14 10:30 조회6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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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만자로 김재식입니다.
동아 대회에서 넷타임을 작년 경주 동아 이후 채택을 하고 금년 동아에도 실시
를 하여 사무국에 문의를 하였으나, 사무국은 답변이 없고 "선주성"님만 글을
남겨 주었습니다.
상당 부분 의문이 해소되는 답변이었으나, 다른 면에서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것같은 내용으로 판단되어 옮깁니다.
1.공식 기록에 대한 문의
작년 경주 동아 오픈에서 넷타임(net time)측정을 시작한 이후 금년 동아 마라
톤에서도 같은 기록 측정 방식이 시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 방식을 택하려고 하는 다른 대회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 사항은 과거 선주성님도 한번 언급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
는데 일반적인 대회의 공식 기록은 건타임(gun time: 출발신호에서 시작하여
결승점까지의 기록)을 채택하는 것으로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단지 넷타임(net time)이란 것은 참고 기록이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기억을 하
고...
그런데 경주 동아 오픈의 기록증을 보면 단지 넷타임의 기록만 순위 없이 명시
되어 있고, 작년에 달린 호놀루루 마라톤 역시 넷 타임으로 명시되어 있으면서
전체, 성별, 연대별 순위까지 명시되어 있습니다.
확실하게는 모르겠으나 경주 동아의 코스도 1999년도 공인 코스였고, 호놀루루
대회도 등록 선수도 참석을 하는 AIMS 공식 대회로 알고 있는데 넷타임(net
time)만 기록증에 명시될 경우 공식 기록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았으면
합니다.
2.문의에 대한 선주성님의 답변
안녕하세요, 런맨 선주성입니다.
김재식님의 글을 읽고 저도 그간 생각해온 바가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약 10개월간 마라톤기록계측 회사인 스피드칩에 있었고, 지금도 마라톤대
회 기획진행/용품제조 판매 회사인 '런너스클럽닷컴(www.runnersclub.com)'을
만들어 운영(홈페이지는 곧 오픈됩니다)하고 있기에 마라톤기록계측에 관심을
많이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과연 넷타임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 '공식적'으로 인정되는가에 대한 의
문을 가져 세계육상연맹(IAAF)와 그 산하 마라톤관련단체들이 모인 AIMS에
문의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대답이 애매하더군요.
세계육연에서는 한마디로 '공식기록'은 건타임(GUN TIME: 출발 총성과 함께
진행되는 공식시계의 시간)만 인정된다고 답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AIMS에서
는 마스터스 부분은 어차피 비공식부분이고 비경쟁부분이기 때문에 마스터스의
경우 칩타임(또는 넷타임:개인이 출발선에서 결승점까지 달린 마라톤완주 시간)
을 인정해도 되지 않겠냐고 약간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습니다.
여기서 '공식기록(official record)'이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혼돈이 일어났
습니다. 마스터스부분이 대회의 공식부분인가? 만약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마스
터스가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하였을 경우 인정되는가?
시민마라톤의 발전으로 마라톤대회 참가자는 수만명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마라톤대회 발전사를 보면 마라톤대회는 선수들의 경쟁을 위한 것이었
습니다. 그러다 시민마라토너(마스터스)에게도 개방되었습니다. 마라톤대회에 뛰
고 싶은 아마추어 런너들이 많아서 '곁다리'로 끼워 준 것이지요.
여러분도 잘알다시피 현재 마라톤대회는 동시에 2가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육
상연맹이 경기를 감독 진행하는 엘리트부분과 대회조직위가 감독 진행하는 마
스터스부분. 육상연맹 규정에 보면 선수로 뛰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육상연맹
에 등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회 출전때에는 배번호도 따로 받고, 경
기 내내 육상연맹 심판의 감독을 받습니다. 경기연맹의 감독을 받지 않는 선수
즉 마스터스의 기록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마스
터스가 우승하였을 경우에도 우승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이 부분이 대회의 공
식부분입니다.
저는 이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마스터스까지 모든 경기순위에 포함
시켜 대회를 진행한다면 대회진행 자체가 안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스터스부
분은 비경쟁부분이기 때문에 참가자는 자신의 통제하에서 스스로 경기규칙을
지켜 완주하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반칙을 하더라도 이를 감독
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기록이 좋은 사람이고, 기록을 위해 뛰는 사람이면 선수
로 등록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현재 선수로 등록하는데는 아무런 제약이 없
습니다.
여기서 다시 '공식기록'이라는 문제로 돌아가보겠습니다. 결국 공식기록이라는
것은 육상연맹이 인정하는 기록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때의 공식기록은 육연의
감독을 받는 경기에서의 기록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스터스에게 공식기
록이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것은 보스턴마라톤대회와 같이 참가자격이
제한되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기록을 의미하는 것일 것입니다. AIMS에서 말
하는 공식기록도 저는 이런 의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의 공식기
록은 동아마라톤에서 사용하는 넷타임도 인정된다고 대답을 받았습니다.
대회의 '비공식'부분인 마스터스 부분에 참가하는 사람이 엄밀한 의미에서의 '
공식기록'을 요구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는 원칙적으로 스스
로 만족감을 얻기 위해 뛰는 거것이고, '비경쟁'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
각합니다.
기록에 대한 저의 가장 최근의 결론이었습니다. 더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
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동아 대회에서 넷타임을 작년 경주 동아 이후 채택을 하고 금년 동아에도 실시
를 하여 사무국에 문의를 하였으나, 사무국은 답변이 없고 "선주성"님만 글을
남겨 주었습니다.
상당 부분 의문이 해소되는 답변이었으나, 다른 면에서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것같은 내용으로 판단되어 옮깁니다.
1.공식 기록에 대한 문의
작년 경주 동아 오픈에서 넷타임(net time)측정을 시작한 이후 금년 동아 마라
톤에서도 같은 기록 측정 방식이 시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 방식을 택하려고 하는 다른 대회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 사항은 과거 선주성님도 한번 언급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
는데 일반적인 대회의 공식 기록은 건타임(gun time: 출발신호에서 시작하여
결승점까지의 기록)을 채택하는 것으로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단지 넷타임(net time)이란 것은 참고 기록이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기억을 하
고...
그런데 경주 동아 오픈의 기록증을 보면 단지 넷타임의 기록만 순위 없이 명시
되어 있고, 작년에 달린 호놀루루 마라톤 역시 넷 타임으로 명시되어 있으면서
전체, 성별, 연대별 순위까지 명시되어 있습니다.
확실하게는 모르겠으나 경주 동아의 코스도 1999년도 공인 코스였고, 호놀루루
대회도 등록 선수도 참석을 하는 AIMS 공식 대회로 알고 있는데 넷타임(net
time)만 기록증에 명시될 경우 공식 기록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았으면
합니다.
2.문의에 대한 선주성님의 답변
안녕하세요, 런맨 선주성입니다.
김재식님의 글을 읽고 저도 그간 생각해온 바가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약 10개월간 마라톤기록계측 회사인 스피드칩에 있었고, 지금도 마라톤대
회 기획진행/용품제조 판매 회사인 '런너스클럽닷컴(www.runnersclub.com)'을
만들어 운영(홈페이지는 곧 오픈됩니다)하고 있기에 마라톤기록계측에 관심을
많이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과연 넷타임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 '공식적'으로 인정되는가에 대한 의
문을 가져 세계육상연맹(IAAF)와 그 산하 마라톤관련단체들이 모인 AIMS에
문의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대답이 애매하더군요.
세계육연에서는 한마디로 '공식기록'은 건타임(GUN TIME: 출발 총성과 함께
진행되는 공식시계의 시간)만 인정된다고 답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AIMS에서
는 마스터스 부분은 어차피 비공식부분이고 비경쟁부분이기 때문에 마스터스의
경우 칩타임(또는 넷타임:개인이 출발선에서 결승점까지 달린 마라톤완주 시간)
을 인정해도 되지 않겠냐고 약간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습니다.
여기서 '공식기록(official record)'이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혼돈이 일어났
습니다. 마스터스부분이 대회의 공식부분인가? 만약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마스
터스가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하였을 경우 인정되는가?
시민마라톤의 발전으로 마라톤대회 참가자는 수만명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마라톤대회 발전사를 보면 마라톤대회는 선수들의 경쟁을 위한 것이었
습니다. 그러다 시민마라토너(마스터스)에게도 개방되었습니다. 마라톤대회에 뛰
고 싶은 아마추어 런너들이 많아서 '곁다리'로 끼워 준 것이지요.
여러분도 잘알다시피 현재 마라톤대회는 동시에 2가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육
상연맹이 경기를 감독 진행하는 엘리트부분과 대회조직위가 감독 진행하는 마
스터스부분. 육상연맹 규정에 보면 선수로 뛰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육상연맹
에 등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회 출전때에는 배번호도 따로 받고, 경
기 내내 육상연맹 심판의 감독을 받습니다. 경기연맹의 감독을 받지 않는 선수
즉 마스터스의 기록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마스
터스가 우승하였을 경우에도 우승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이 부분이 대회의 공
식부분입니다.
저는 이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마스터스까지 모든 경기순위에 포함
시켜 대회를 진행한다면 대회진행 자체가 안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스터스부
분은 비경쟁부분이기 때문에 참가자는 자신의 통제하에서 스스로 경기규칙을
지켜 완주하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반칙을 하더라도 이를 감독
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기록이 좋은 사람이고, 기록을 위해 뛰는 사람이면 선수
로 등록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현재 선수로 등록하는데는 아무런 제약이 없
습니다.
여기서 다시 '공식기록'이라는 문제로 돌아가보겠습니다. 결국 공식기록이라는
것은 육상연맹이 인정하는 기록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때의 공식기록은 육연의
감독을 받는 경기에서의 기록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스터스에게 공식기
록이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것은 보스턴마라톤대회와 같이 참가자격이
제한되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기록을 의미하는 것일 것입니다. AIMS에서 말
하는 공식기록도 저는 이런 의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의 공식기
록은 동아마라톤에서 사용하는 넷타임도 인정된다고 대답을 받았습니다.
대회의 '비공식'부분인 마스터스 부분에 참가하는 사람이 엄밀한 의미에서의 '
공식기록'을 요구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는 원칙적으로 스스
로 만족감을 얻기 위해 뛰는 거것이고, '비경쟁'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
각합니다.
기록에 대한 저의 가장 최근의 결론이었습니다. 더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
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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