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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완 작성일01-02-09 10:50 조회7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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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울 청담동에 살고 있는 73년생 남자입니다.
제가 이렇게 자세히 밝히는 이유는 지금 제겐 시간이 없어
정확한 도움을 얻기 위함입니다.
2월 5일 동아마라톤( 3월 18일 ) 풀코스 도전을 결심하고 황급히 참가신청을
했지만 벌써 마감되고 난 후 였습니다. 절대 포기 할 수
없기에 동아 마라톤 게시판에 도움을 청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제 글은 운영자에 의해 삭제됬고, 전 계속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얼마후 부산에 계시는 어떤 분이(이름을 밝히고
싶지만 그분에게 해가 될지도 몰라 밝히지 않겠습니다.)전화를
주셨고 이제 그분의 도움으로 전 뛸 수 있게 됬습니다 (그어떤
조건도 없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아직도 그분께 감사 드립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제가 꼭 뛰어야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지금까지 많은 인생을
산 건 아니지만 제게 요즘 너무 가슴 아픈 일이 생겼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일입니다.
견디기 너무 힘들어 제겐 살아야 할, 견뎌야 할 목적이 필요했습니다.
그게 달리는 일이었습니다. 갑자기 결심 했지만 처음 생각해낸 건
아닙니다. 예전부터 20세에 꼭 하고 싶은 일 중에 하나였습니다.
30여일.... 너무 시간이 촉박합니다.
제겐 마라톤에 관한 그 어떤 지식도 없습니다.
정확하고 현실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 지금의 제 모든 상황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좀 길어도 읽어 주십시오.
지금까지 1년에 7개월은 꼭 헬스를 했습니다. 한 3년정도.
운동을 할때마다 30분정도씩은 꼭 달렸고, 고등학교때는 1000M 달리긴가요?
2분 30초 정도 기록이었고 전교에서 상위 몇명중에 들었습니다.
100M 는 12초 구요. 너무 필요 이상 자세한가요. 저에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기에 조금 더 적겠습니다.
24살때는 혼자 텐트하나 자전거 하나만으로 제주도를 5박6일 동안 완주 했습니다.
그 다음해에는 역시 텐트 하나만 가지고 전라도에서 경상도로 지리산을
종단했습니다. 4박 5일 동안.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건 지금의 저는 멍청하리만큼
무모하지만 대책없이 무지하지는 않다는 변명을 하고 싶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체력의 한계를 경험해보고 이겨내 봐서 두려움이 더하기도 하고 늦었다는 생각에
겁이 나기도 하지만 열심히 준비하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어떤 운동화가 필요한지, 어떻게 운동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일주일 전부터는 1시간씩 런닝머신 으로 처음 30분 동안은 10KM 의 속도로
뛰고, 다음 30분은 12KM 의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달리기가 끝나고 나면
웨이트를 1시간 정도합니다. 윗몸일으키도 중요할거 같아서 하루 300개씩
빼먹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실제 야외에서 뛰는게 가장 중요하겠지만 아직 체력에 자신이 없어 다음주 일요일쯤에
뛰어볼 생각입니다. 문제는 고수부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거리로 얼마인지
전혀알 수 없다는 것 입니다. 다음주 중에 서울마라톤회장님께 전화를 드리고
일요일날 같이 뛸 수있으면 영광이구요.
제가 너무 무지하고 무모해서 하실 말씀이 없으실지도 모르겠지만 그 어떤
조언이라도 간절합니다.
늦었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꼭 완주 하겠습니다. 제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직장인이라 시간도 자유롭지 않아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무리한 부탁인줄 알지만 만약 메일로 자료를 보내 주실 수 있으시면 보내주세요.
khjw21@hanmail.net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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