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소모전 - 논쟁의 대상으로 부적절 > 만남의광장

본문 바로가기

만남의광장

감성 소모전 - 논쟁의 대상으로 부적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홍기 작성일00-09-22 11:00 조회1,590회 댓글0건

본문


서로에게 감정의 상처만 덧내는 의미없는 논쟁은 그만하심이 어떨런지요.

애초에 토론이나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극히 감성적이고 주관적인 대상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부터가 잘못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거듭 생각을 해보아도 이번 논쟁이 토론을 통해서 우리가 새로운 무언가를
얻고자하는 주제로는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진행된다 한들
의미없는 소모전일뿐, 그 간 건설적인 논쟁을 통해 발전된 의미를 찾아왔던
전통을 이번에도 기대한다는 건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습니다.
이 토론을 통한 최선의 결과는 상처를 그냥 덮어두고 아프지않다고 넘어가는
정도로 추측되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사족중의 사족이겠지만 금번 문제제기(?)의 논점을 굳이 나열해보자면
한반도횡단팀의 무모함, 영웅심리, 부적절한 문장표현, 협회 창립의
조급함 등 모두가 극히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단어들입니다.
이러한 감성들은 인격이 어느정도 완성된 성인들간에는 기본적으로 서로가
존중해야 하며, 문제제기를 하기에는 너무나 조심스러운 부분들입니다.

공감한다면 진심으로 환영하고, 공감하지 못한다면 남의 일로 치부하는 정도가
어쩌면 이번일의 출발점이 아닐까요. 서로를 설득하고자 안쓰러운 감성의
줄다리기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렵게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여
피로한 심신을 추스리기도 전에
성취감을 채 맛보기도 전에
깊은 동지애를 느끼고 있는
침묵으로도 서로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동호인들에게
따뜻한 환영과 위로는 접어두고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애쓰야만 하는
지금의 현실은 경위야 어찌되었건
지금까지 우리가 가꾸어온 공동체의 모습은 아닐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강홍기 올림






추천 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