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종달 3일째(광주-정읍)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훈용 작성일00-08-23 21:46 조회2,50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 오전-진로 변경, 순창군 추령 도착
어제는 7명과 8명이 투숙한 방들이 비좁고 정재돈, 경규홍 대원의 여전한 코골이 때문에 잠자리가 불편했으나 쏟아지는 잠을 강력한 의지로 물리치고 정각 5시 기상. 5시 30분 백반으로 식사. 식사 후 정재돈 대원과 최인환 교사, 수석 부위원장 김재석 선생님, 여기자 2명은 서울로 귀환하기 위해 일행과 헤어졌다. 현재 잔류한 인원은 대원 10명, 윤희찬, 노완복, 정의여고 교사 3명, 광주지회 3명 등 모두 18명. 광주 경찰서 정보과장이 순찰차에 동승하여 에스코트를 위해 출발 전에 미리 도착.
6시 19분 경찰차를 선두로 하여 1번 주자 박을룡 대원이 스타트를 끊었다. 동행 주자 권성환 대원, 광주 지부 윤영조, 장영인 교사, 싸이클 노완복 교사. 노교사는 지금까지 140여km를 완주하여 오늘은 오전에 싸이클로 달리고 오후에 권성환 대원과 교대할 예정. 오늘도 박을룡 대원은 출발하면서 상문공대위 깃발을 들고 뛰었고 오늘 움직이는 차량은 순찰차를 포함하여 대원 승합차 2대, 정의 여고 차량, 광주지부 차량 등 5대. 6시 48분 광주 담양 경계 지점에서 순찰차 철수. 6시 49분 광주 사립서부지회 정책부장 장영인 교사는 힘들어 차량 탑승. 6시 53분 담양 경찰 순찰차가 나타나 바통을 이어받았다. 6시 58 광주 사립동부 지회장 윤영조 교사도 힘들어 차량 탑승. 7시 6분 2번 주자 구본철 대장 교대. 7시 15분, 경찰이 담양, 순창군을 경유하여 정읍으로 난 길이 5개월 전에 새로 포장되어 차량도 적고 경치도 좋다는 의견을 제시. 오늘 일정은 광주를 출발하여 남면, 장성, 북하면, 입암면을 경유하여 정읍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농촌 길에 사람들의 왕래가 뜸한 만큼 홍보효과도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광주지부 교사들의 동의로 일정을 바꾸기로 결정. 길을 소개하고 경찰차는 곧 철수. 실제로 담양 쪽은 차량이 뜸한 한적한 간선도로로 좌우에 논들이 이어지고 길가에는 백일홍이 무더기로 빨갛게 피어 매우 인상적인 도로였다. 7시 27분 원강리에 소재한 송강정 통과. 송강정은 송강 정철이 조선 선조 때 유배되어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 주옥같은 작품을 써낸 유서 깊은 곳. 7시 30분 담양 죽림 마을이 가까워지자 대나무로 유명한 곳답게 좌우의 산에 대나무 숲이 우거져 매우 아름다웠고 곧 죽림 마을을 통과. 7시 39분 봉산 파출소 통과. 7시 57분 또하나의 명승지 면앙정 통과. 면앙정은 전남 지방 기념물 6호로 지정된 곳으로, 조선 중종 28년에 송순 선생이 고향에 건립한 정자이며 유명한 '면앙정가'의 산실. 이곳에서 3번 주자 최훈용 대원으로 교대했는데 주자 교대 시 이전 주자가 10분 정도 몸을 푸는 사이에 정호방, 이선행, 정영호, 경규홍 대원이 다시 오기 어려운 곳을 그대로 지나칠 수 없다하여 면앙정까지 뛰어갔다 오는 여유를 부렸다. 면앙정에서 경규홍 대원이 대나무를 2개 가져왔다. 왈 '잘 다듬어서 지시봉을 만들어 같이 동행하는 정의여고 여선생님 2분에게 정의여고가 빨리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선물을 주겠'는 것. 8시 09분 담양군 농업 기술센타 앞 통과. 8시 13분 영산강 지류 통과. 8시 20분에는 담양읍 외곽을 돌고 있었다. 8시 44분, 어제 광주집회에 참석했던 정의여고 김진영 여선생님이 차에서 내려 달리기 시작한다. 김 교사는 약 1km를 뛰고 다시 차량에 승차. 정영호 대원이 '함께 뛰는 의미가 있는가.'고 묻자 '정의여고, 상문고가 빨리 정상화되었으면 하는 소망'이라고 대답. 8시 50분 용면 통과. 8시 56분 4번 주자 이경철 대원 월천 마을에서 교대. 그런데 여기서부터 가파른 고개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라 운 나쁘게 걸렸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9시 10분 윤희찬 교사가 차에서 내려 함께 뛰기 시작. 이경철 대원은 무더운 날씨와 가파른 경사로 5km 쯤 달린 후 갈재 정상을 불과 300m 앞에두고 9시 27분 5번 주자 이선행 대원과 교대. 노완복 교사는 권성환 교사에게 싸이클을 넘겨주고 달리기 시작한다. 9시 30분 노령산맥 줄기의 오르막길을 지나 갈재 정상 통과. 9시 55분 순창군 복흥면 통과. 10시 09분 반월 통과. 10시 20분 이경철 대원 자신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다시 교대. 10시 35분 목적지 순창군 복흥면 추령리 '단풍 산닭 민박'집에 무사히 도착.
오전 일정은 4시간 약 46km로 차량 뜸하고 경치 좋은 곳이었기 때문에 즐기는 마음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코스. 일행은 서울을 출발할 때 3학년 김정현, 전상진 외 8명이 편지지 한 장에 각기 선생님들 힘을 내시라는 글과 돈 9만을 봉투에 넣어주면서 꼭 삼계탕을 사먹으라고 하였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돈으로 닭 6마리를 샀다. 경규홍 대원이 자신 있게 요리를 자청하고 나섰으나 결국 민박집에 요리를 부탁, 쫄깃쫄깃한 산닭(山鷄) 특유의 육질을 음미하며 맛있게 점심식사. 점심 후 내내 흐려 있던 날씨가 햇볕이 보이기 시작, 대원들은 비닐 봉지 속에 묵혀 놨던 젖은 옷, 양말 등을 말릴 절호의 찬스를 놓지지 않았다.
2.오후-정읍도착
오후에 남은 거리는 20여km. 짧은 코스이기 때문에 2명씩 뛰기로 결정하고 15시 정영호, 백승호 대원이 오후 첫 주자로 나섰다. 5분 후 내장산 고개길이 나타났다. 뜨거운 땡볕과 아스팔트의 지열에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며 대원들은 헐떡이며 고개를 넘어갔다. 15시 30분, 고개를 넘어 중간쯤 내려갔을 때 정읍지회 고병길 외 3분이 길가에 차량을 세워 놓고 대원들을 환영. 고병길 유철준 교사도 함께 달리기 시작. 15시 50분 정호방, 경규홍 주자 교대. 16시 6분 봉래 마을 통과. 15시 50분 내장산 입구, 정읍 진입로 3거리를 통과하여 정읍 시내로 들어섰다. 구간이 짧기 때문에 정읍시를 우회하기로 하고 돌아가는데 16시 30분, 박을룡 대원이 주자에게 깃발을 전해주려고 차에서 뛰어 내리다가 넘어져 아스팔트에 한 바퀴 구르는 사고가 또 발생. 오른쪽 장딴지와 복숭아뼈, 그리고 손바닥에 찰과상을 입었다. 3번 째 당하는 똑같은 사고. 비상약품으로 치료를 하였고 병원에 갈 정도의 부상은 아니었다. 박 대원은 사고가 기사화 되면 가족이 걱정할 것을 우려, 가족을 안심시키기 위하여 스스로 집에 전화를 하였다. 16시 36분 충무 공원 통과. 16시 37분 정읍 시청 통과. 16시 50분 목적지인 정읍시 시기동 백제 여관에 도착하니 차상철 전북지부장, 이현승 부지부장 외 8명이 여관 앞에 서서 일행을 박수와 함성으로 맞이하였다.
오후 주행거리는 약 20km, 2시간의 짧은 코스였지만 땡볕과 고갯길 때문에 제법 고생을 한 난코스. 17시, 광주지부 3분의 선생님들이 거봉 2박스를 전달하며 짧았던 시간이나마 함께 했던 뜨거운 우애를 굳은 악수로 확인하고 아쉬운 작별. 일행은 18시 근처 정금 식당에서 백반으로 저녁식사를 한 후 숙소에 여장을 풀고 19시 10분 전북지부 선생님들과 상견례 및 좌담회를 가진 후 휴식에 들어갔다.
2000/8/7
어제는 7명과 8명이 투숙한 방들이 비좁고 정재돈, 경규홍 대원의 여전한 코골이 때문에 잠자리가 불편했으나 쏟아지는 잠을 강력한 의지로 물리치고 정각 5시 기상. 5시 30분 백반으로 식사. 식사 후 정재돈 대원과 최인환 교사, 수석 부위원장 김재석 선생님, 여기자 2명은 서울로 귀환하기 위해 일행과 헤어졌다. 현재 잔류한 인원은 대원 10명, 윤희찬, 노완복, 정의여고 교사 3명, 광주지회 3명 등 모두 18명. 광주 경찰서 정보과장이 순찰차에 동승하여 에스코트를 위해 출발 전에 미리 도착.
6시 19분 경찰차를 선두로 하여 1번 주자 박을룡 대원이 스타트를 끊었다. 동행 주자 권성환 대원, 광주 지부 윤영조, 장영인 교사, 싸이클 노완복 교사. 노교사는 지금까지 140여km를 완주하여 오늘은 오전에 싸이클로 달리고 오후에 권성환 대원과 교대할 예정. 오늘도 박을룡 대원은 출발하면서 상문공대위 깃발을 들고 뛰었고 오늘 움직이는 차량은 순찰차를 포함하여 대원 승합차 2대, 정의 여고 차량, 광주지부 차량 등 5대. 6시 48분 광주 담양 경계 지점에서 순찰차 철수. 6시 49분 광주 사립서부지회 정책부장 장영인 교사는 힘들어 차량 탑승. 6시 53분 담양 경찰 순찰차가 나타나 바통을 이어받았다. 6시 58 광주 사립동부 지회장 윤영조 교사도 힘들어 차량 탑승. 7시 6분 2번 주자 구본철 대장 교대. 7시 15분, 경찰이 담양, 순창군을 경유하여 정읍으로 난 길이 5개월 전에 새로 포장되어 차량도 적고 경치도 좋다는 의견을 제시. 오늘 일정은 광주를 출발하여 남면, 장성, 북하면, 입암면을 경유하여 정읍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농촌 길에 사람들의 왕래가 뜸한 만큼 홍보효과도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광주지부 교사들의 동의로 일정을 바꾸기로 결정. 길을 소개하고 경찰차는 곧 철수. 실제로 담양 쪽은 차량이 뜸한 한적한 간선도로로 좌우에 논들이 이어지고 길가에는 백일홍이 무더기로 빨갛게 피어 매우 인상적인 도로였다. 7시 27분 원강리에 소재한 송강정 통과. 송강정은 송강 정철이 조선 선조 때 유배되어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 주옥같은 작품을 써낸 유서 깊은 곳. 7시 30분 담양 죽림 마을이 가까워지자 대나무로 유명한 곳답게 좌우의 산에 대나무 숲이 우거져 매우 아름다웠고 곧 죽림 마을을 통과. 7시 39분 봉산 파출소 통과. 7시 57분 또하나의 명승지 면앙정 통과. 면앙정은 전남 지방 기념물 6호로 지정된 곳으로, 조선 중종 28년에 송순 선생이 고향에 건립한 정자이며 유명한 '면앙정가'의 산실. 이곳에서 3번 주자 최훈용 대원으로 교대했는데 주자 교대 시 이전 주자가 10분 정도 몸을 푸는 사이에 정호방, 이선행, 정영호, 경규홍 대원이 다시 오기 어려운 곳을 그대로 지나칠 수 없다하여 면앙정까지 뛰어갔다 오는 여유를 부렸다. 면앙정에서 경규홍 대원이 대나무를 2개 가져왔다. 왈 '잘 다듬어서 지시봉을 만들어 같이 동행하는 정의여고 여선생님 2분에게 정의여고가 빨리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선물을 주겠'는 것. 8시 09분 담양군 농업 기술센타 앞 통과. 8시 13분 영산강 지류 통과. 8시 20분에는 담양읍 외곽을 돌고 있었다. 8시 44분, 어제 광주집회에 참석했던 정의여고 김진영 여선생님이 차에서 내려 달리기 시작한다. 김 교사는 약 1km를 뛰고 다시 차량에 승차. 정영호 대원이 '함께 뛰는 의미가 있는가.'고 묻자 '정의여고, 상문고가 빨리 정상화되었으면 하는 소망'이라고 대답. 8시 50분 용면 통과. 8시 56분 4번 주자 이경철 대원 월천 마을에서 교대. 그런데 여기서부터 가파른 고개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라 운 나쁘게 걸렸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9시 10분 윤희찬 교사가 차에서 내려 함께 뛰기 시작. 이경철 대원은 무더운 날씨와 가파른 경사로 5km 쯤 달린 후 갈재 정상을 불과 300m 앞에두고 9시 27분 5번 주자 이선행 대원과 교대. 노완복 교사는 권성환 교사에게 싸이클을 넘겨주고 달리기 시작한다. 9시 30분 노령산맥 줄기의 오르막길을 지나 갈재 정상 통과. 9시 55분 순창군 복흥면 통과. 10시 09분 반월 통과. 10시 20분 이경철 대원 자신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다시 교대. 10시 35분 목적지 순창군 복흥면 추령리 '단풍 산닭 민박'집에 무사히 도착.
오전 일정은 4시간 약 46km로 차량 뜸하고 경치 좋은 곳이었기 때문에 즐기는 마음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코스. 일행은 서울을 출발할 때 3학년 김정현, 전상진 외 8명이 편지지 한 장에 각기 선생님들 힘을 내시라는 글과 돈 9만을 봉투에 넣어주면서 꼭 삼계탕을 사먹으라고 하였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돈으로 닭 6마리를 샀다. 경규홍 대원이 자신 있게 요리를 자청하고 나섰으나 결국 민박집에 요리를 부탁, 쫄깃쫄깃한 산닭(山鷄) 특유의 육질을 음미하며 맛있게 점심식사. 점심 후 내내 흐려 있던 날씨가 햇볕이 보이기 시작, 대원들은 비닐 봉지 속에 묵혀 놨던 젖은 옷, 양말 등을 말릴 절호의 찬스를 놓지지 않았다.
2.오후-정읍도착
오후에 남은 거리는 20여km. 짧은 코스이기 때문에 2명씩 뛰기로 결정하고 15시 정영호, 백승호 대원이 오후 첫 주자로 나섰다. 5분 후 내장산 고개길이 나타났다. 뜨거운 땡볕과 아스팔트의 지열에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며 대원들은 헐떡이며 고개를 넘어갔다. 15시 30분, 고개를 넘어 중간쯤 내려갔을 때 정읍지회 고병길 외 3분이 길가에 차량을 세워 놓고 대원들을 환영. 고병길 유철준 교사도 함께 달리기 시작. 15시 50분 정호방, 경규홍 주자 교대. 16시 6분 봉래 마을 통과. 15시 50분 내장산 입구, 정읍 진입로 3거리를 통과하여 정읍 시내로 들어섰다. 구간이 짧기 때문에 정읍시를 우회하기로 하고 돌아가는데 16시 30분, 박을룡 대원이 주자에게 깃발을 전해주려고 차에서 뛰어 내리다가 넘어져 아스팔트에 한 바퀴 구르는 사고가 또 발생. 오른쪽 장딴지와 복숭아뼈, 그리고 손바닥에 찰과상을 입었다. 3번 째 당하는 똑같은 사고. 비상약품으로 치료를 하였고 병원에 갈 정도의 부상은 아니었다. 박 대원은 사고가 기사화 되면 가족이 걱정할 것을 우려, 가족을 안심시키기 위하여 스스로 집에 전화를 하였다. 16시 36분 충무 공원 통과. 16시 37분 정읍 시청 통과. 16시 50분 목적지인 정읍시 시기동 백제 여관에 도착하니 차상철 전북지부장, 이현승 부지부장 외 8명이 여관 앞에 서서 일행을 박수와 함성으로 맞이하였다.
오후 주행거리는 약 20km, 2시간의 짧은 코스였지만 땡볕과 고갯길 때문에 제법 고생을 한 난코스. 17시, 광주지부 3분의 선생님들이 거봉 2박스를 전달하며 짧았던 시간이나마 함께 했던 뜨거운 우애를 굳은 악수로 확인하고 아쉬운 작별. 일행은 18시 근처 정금 식당에서 백반으로 저녁식사를 한 후 숙소에 여장을 풀고 19시 10분 전북지부 선생님들과 상견례 및 좌담회를 가진 후 휴식에 들어갔다.
2000/8/7
추천 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