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자유게시판

故 박영석회장님을 追慕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번석 작성일24-01-08 15:58 조회1,214회 댓글1건

본문

 

한강을 달렸다
남과북 빌딩숲사이
강변을 주자들의 알록달록한
런닝복이 수놓아 점묘화를 그린다

비좁은 주로에서 넘어질세라.(러너가 진행요원)
허기진 배 줄일세라.(주로에 다양한 먹거리)
강바람에 방광 채울세라.(간이 화장실 설치)
3월 눈보라에 미끄러질세라.(새벽에 장비동원 눈치우기)
완주후에 땀 식을 세라.(대형 타월이 용이합니다)
그 어떤 트입도 없었습니다.

주자들을 즐거웁게 달리게 하며
1회부터 11회까지
등고자비하며 잘 달리게 해 주신
故 박영석회장님을 追慕합니다.

한강을 달리며 잠시 혼동과 갈등의
일상사에서 벗어나
명징하게 나 스스로를 투영하는
절대의 자유를 두 발로
흩 뿌리게 해 주셨습니다

더운 날 딸릴 때는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건네주며
한 입 입에 물고 아귀댈 때
더위도 함께 삼켰습니다(감사했습니다)

편안히 영면하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조성래님의 댓글

조성래 작성일

생활마라톤의 큰별이 떨어졌습니다!
항상 주로에서 깃발들고 응원하시던 자애로운 웃음이 눈앞에 선명합니다!
하늘에서 편히 영면하십시오!


Copyright (c) 2002 Seoulmarathon club All Rights Reserved. info@seoulmarathon.net
상단으로
M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