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국제마라톤대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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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임주 작성일06-12-06 21:58 조회2,0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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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일 새벽 2시30분에 기상하여 3시20분에 인천공항으로 직행하는 리무진 버스에 몸을 실었다 전날 잠을 설친탓에 눈꺼풀이 무겁다 아내가 그래도
물건너 외국으로가는데 걱정을 많이 하는것같았다 가져갈 옷가지나김치등
반찬을 준비 해가야 한다고했으나 간편하게 갔다올 요량으로 최소한의 짐으로
배낭을 꾸렸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서울마라톤 명예회장님이하 관계자분들
먼저 도착해있어서 인사를드리고 평소 마스터즈대회에 안면이 있거나 알고
지내는 분들이 속속 도착한다 일본은 10여년전에 회사에서 나고야에 연수겸
교육차 2주 다녀온후 처음으로 국외로 나가는길이라 그때보다는 마음이 좀
가볍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 10여년만에 타보는 비행기는 뭐랄까
초등학생이 처음으로 버스를 타보는 그런느낌 운이 좋게도 좌석이 창가에
있어서 바깥구경은 실컷한것같다 숙소는 내일start운동장옆 대호공원에서
도보로 10분정도 있는거리로 대체적으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있는숙소였다
대호공원의 인공호수는 둘레가 약2키로정도이고 시민들의 충분한 휴식처가
될수있도록 조경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쓴것 같았다
집을 떠나서는 잠을 썰치는경향이 있는데 그날밤도 역시나 예외는 아니었다
그때문에 옆에자는 석주씨도 뒤척이는 소리에 잠을 제대로 청하지 못했나보다
다음날아침 강주원씨의태극기를 필두로 출발점으로 이동 날씨를보니 추위
보다는 바람이 더 걱정된다 출발점에서는 배번순으로(기록순)정렬한다
내 배번이 400번으로 그래도 내뒤에는 200명정도 있다는것에 스스로 마음에
위안을삼는다 일본선수들이 옆에 한국선수가 있다는것에 대하여 시선들이 집중 되는것을 느끼면서 외국에오면 모두가 애국자가된다고 오늘은 기필코
지지않으니 내심 결심을 하였다 드디어 출발 워낙 잘뛰는 사람들이많아 대호
공원 한바퀴 돌고 차도로나가는데 거의 밀리다시피 뛰었다
5키로 통과시간이17분35초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전날 답사시 하프넘어 은근한
오르막이 몇개있어 후반 레이스가 어려울것같아 초반에너무 오바하지말자
다시 되새기며 일본이 마라톤 강국이라 역시 잘뛰는 사람들이 많은것같다
이그룹에서 전후미로 이렇게 많은사람들이 무리지어 달리다니 내심 다시 한번
놀랍다 10키로 통과시간이 35분40초 역시 컨디션이 좋았다 15키로를54분24초
21키로를 1시간15분39초하프 통과시간이 빠른것같다 예상대로는 16분대중에서
17분대초반으로 통과해야하는데 내심 걱정은되지만 몸상태가 좋은것같아
그대로 밀어 부치기로 하였다 일본사람에게 추월을 당하지 않을려고 하다보니
구간 통과시간이 예상보다 빨리 나오는것같다
23키로지점에서 박영석명예회장님이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을하고 계신다
이제 서서히 무리그룹이 일렬로 정렬 되는것같다 30키로지점 통과가1시간49분대 이대로만 간다면 35분에서37분사이의기록
그런데 32키로 지점에오니 갑자기 탈진 증세가와서 얼른 파워젤을 하나 먹고나니 그래도 힘이없다 페이스가 많이 떨어지는것이 초반 오바페이스인것같아
이러다 완주도 못하는것이아닌지 내심 걱정이된다 35키로통과시간이2시간10분
40초 남은거리는 7키로 키로당4분잡으면 28분 늦어도 40분안에는 들어갈것같았는데 키로당 4분을 넘기면서 결국 2시간40분24초로 완주를했다
이국땅에서 완주하신 모든분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마라톤에 입문한지 6년정도되는데 여러모로 뜻깊고 느끼는것이 많은
대회였습니다 참가자격도 2시간45분이내 기록에한하여 출전권이 부여되고
관문제한시간도있고해서 엘리트포함 620명정도 참가한대회에서 완주는303명
정도로 대회분위기 시민들의 호응도 진행상태 여러면에서 이제까지 대회중에서 최고의 대회였던것같습니다
일본이 마라톤강국이라는것을 다시 한번 느끼며 잘뛰는 선수들이많아
무리지어 달리다보니 오바 페이스에걸려 후반에 상당히 힘든 대회였습니다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은대회입니다
박영석 명예회장님이하 서울 마라톤에서 보여준 한국 마스터즈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가 있었기에 모두가 무사 완주를 한것 같습니다
이런것을 계기로 전체적으로 마스터즈 저변확대와 한단계 발전하기를 바라며
박영석명예회장님,채성만회장님,윤현수님,육상연맹 부회장님 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드리며 다시한번 이대회에 참가하게되었음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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